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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평이야기

국립횡성숲체원으로 직업팀 10월 가을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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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미 작성일 24-10-24 08:58 조회 2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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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나눔의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직업팀에서는 10월 10목)~11(금)까지 1박 2일간 숲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언제 가요?”, “어디로 가요?”, “어디서 자요?”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던 이용자분들은 이날만 기다렸습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득 깊게 만들어 줍니다.

 

드디어 3시간을 달려 횡성 둔내면에 도착하였습니다.

청태산 850m에 위치한 횡성숲체원의 첫인상은 맑은 하늘 아래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푸른 나무들 사이사이에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가을의 청취와 청아함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간단하게 싸온 도시락을 먹고 배움터로 이동하여 생활 안내 및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숲 해설사와 인사를 나누고 숲을 따라 걸었습니다. 숲 안에서 온몸을 펴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장거리로 인한 몸의 피곤함이 풀어지면서 머리까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주변의 자연물을 관찰하며 숲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 자연 안으로 스며들어 갑니다. 숲 오감 체험으로 숲의 기운을 듬뿍 받고 내려와 편백 향기 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편백의 향이 강당 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용자분들도 설명에 집중하며 가위로 오리고 붙이며 편백 담을 주머니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편백 톱밥을 손으로 만져보고 코에 가져가 냄새도 맡아 보면서 자연의 향에 취해 봅니다. 주머니 안에 편백 톱밥을 가득 담아 리본으로 묶어주면 편백 향기 주머니 완성! 여행을 마치고 편백 향기 주머니는 집에 걸어 둘 계획입니다.

 

오늘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치고 숙소에 입실하여 짐을 풀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뷔페식으로 식판에 원하는 음식을 담아 든든히 식사를 하고 각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따뜻한 물로 피로를 씻어내고 이불을 펴고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가집니다. 깨끗한 숙소가 편안함을 더욱 안겨줍니다. 초저녁부터 잠이 든 분도 계시고 늦은 시간까지 깔깔 수다를 떨다가 소리가 잦아지며 스르르 모두 잠이 듭니다.

 

2일차 아침! 각자의 속도에 맞게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한식과 간단한 빵과 시리얼이 준비되어 있어서 각자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남은 시간은 주변 산책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숲길을 따라 통통 뛰어가는 이용자의 발걸음이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표정이 너무 예뻐 앞서가는 그의 이름을 불러 뒤돌아선 찰나를 놓치지 않고 사진 한 장을 남겨봅니다.

 

숙소마다 오전 시간을 보내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짐을 싸서 퇴실 후 집합 장소에 모였습니다.

가방을 한곳에 모아두고 숲속 미션 임파서블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배움터에서 진행 방법을 듣고 모둠별로 미션지를 가지고 숲속으로 찾아 떠났습니다. 숲길을 따라 미션을 마치고 다시 모여 정답을 맞혀보았을 때 찾은 식물도 있고, 못 찾은 식물도 있어 아쉬워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나무의 이름과 특색을 게임을 통해 재미나게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마무리하며 교육해 주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마지막 식사인 점심 식사를 하고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1박2일 동안 자연 속에서 체험 여행을 마치고 숲의 기운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심히 준비해 주신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 속도에 맞춰 배려해 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동하는 내내 불편함 없도록 도움을 주신 횡성숲체원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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